보고, 듣고, 읽고 43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박상하의 박승직상점

이방인 저자 : 알베르 카뮈 역자 : 이휘영 출판사 : 문예출판사 출판일 : 2004.02.12 "은 실존주의의 문학적 승리로 평가받는 동시에 부조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신랄한 고발로 격찬받는 카뮈의 대표작이다." 뭔가 읽어봐야 할것 같은 기분에 읽어봤는데 어렵다. 마지막 신부와의 대화에서 많은 분들이 깨우침을 얻는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그냥 저냥 삶의 의욕을 갖지 못한채 살던 젊은이가, 죽음의 앞에서 삶의 희열을 느끼는 것인가... 무난한 삶에 대한 회의도, 죽음의 문턱에서 삶에 대한 열의도 이제는 익숙한 레파토리가 되어 그런것 같다. (죽음 앞에서의 인간이라고 하면, 모래시계의 최민수(박태수 역)가 더 기억에 남는다) ... 그러한 책들 속에서라면 탈출에 관한 이야기도 찾아..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1

우연히 미정이의 눈에 띄어서 읽게 된 자녀 교육 지침서입니다. 기본적으로 대화가 통화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엄마와 아빠 편에서 엄청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해 줍니다. 자녀가 속을 썩이든, 썩이지 않든(설마ㅡㅡ;;)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저자 : 스티브 비덜프 출판사 : 북하우스 출판일 : 1999.11.30 - 전문가들은 당신의 가족을 방해할 뿐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귀기울이십시오. 그것이 자녀를 키우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부모가 행복하지 못한데 자녀가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자녀때문에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나 행복해지기. 그리고 어른이니까 스스로 행복해지기. 그리고 배우자와 자녀들이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기. 그렇게 모두 다함께 행복..

오리진이 되라

이번에 읽은 책은 강신장저,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오리진이 되라"이다. 저자 : 강신장 출판사 : 쌤앤파커스 출판일 : 2010.06.03 SERI CEO를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저자의 약력에 책의 내용이 궁금해져 읽었다. 자기 개발 서적류라고 생각되지만, 이야기는 개인 수준으로 머무르지 않고, 팀과 조직, 회사에서도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 저자는 "개인"에게는 수시로 꺼내 쓰는 '영감(inspiration)의 자극제'로, "기업과 단체"는 '창조전사'를 양성하는 속성반 '창조능력 개발원'으로, "가정"에서는 우리 아이를 감성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로 키우는 '창조학교'로 활용되길 바란다. 저자의 핵심 질문은 "새로운 생각은 어디서 올까?",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였고, 이에 대..

EBS 오페라 하우스

주말 오전에는 규연이 덕분에 EBS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식사할 때나, 같이 놀때도 그냥 습관적으로 틀어 놓습니다. 혹시라도 규연이가 집중하면 쉬시식~~ 다른 일을 하려고 말이죠. 지나 12월 3일도 그렇게 틀어놨는데, 좀 유치한 듯한 만화가 하네요. 그림체는 동화처럼 만들었고, 움직임은 그림체때문에 어색하고, 중간중간의 3D 캐릭터들은 너무 원색이고, 뭔가 조잡한 기운이 느껴지는 뭐 그런... 근데 보고 있으려니 재미있습니다.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참 재미있습니다. EBS에서 한달 동안 4번 반영하는 오페라 하우스의 마술피리였습니다. http://home.ebs.co.kr/opera/index.html 규연이는 옆에서 열심히 종이 오리기 놀이하는 데 혼자 열심히 봤습니다. ㅎㅎ 여차여차 하여 다..

[서평] 예제로 쉽게 배우는 프로페셔널 ASP.NET MVC

예제로 쉽게 배우는 프로페셔널 ASP NET MVC 2011-11-13 롭 코너리 , 스콧 핸슬만 , 필 해크 , 스콧 구스리, 역자 장현희, 제이펍 유명한 빨간책 시리즈입니다. 보통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Beginning과 Professional 두 종의 책을 출판하는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ASP.NET MVC 개발팀에서 집필한 "예제"가 강력한 책입니다. 책은 1장에서 전체 570페이지 중에 220페이지를 할애해서 NerdDinner라는 모임을 등록하고, 근처 모임을 검색해서, 모임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는 ASP.NET MVC 애플리케이션을 완전히 구현합니다.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고 모델 객체를 구현하고, 컨트롤러와 뷰를 추가한 후에 데이터의 생성과 수정, 삭제를 위해 이를 확장합니다. ..

[서평]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2011-10-12 안철수, 김영사 딱히 요즘 인기가 많아서 읽은 건 아닙니다ㅡㅡ;; 그냥 가볍게 읽히지만, 별 내용은 없네요. 2004년에 출판되어 그동안 많이 이야기되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자신을 관리하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일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는 타인이나 조직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우선적으로 본인을 위한 것이다. 발전함으로써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것도 자기 자신이며, 실력이 부족해서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것도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 개발자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 : 1) 전문가로서의 지식, 특히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 2) 커뮤니..

[서평] 제국주의

제국주의 20110928 정상수, 책세상 **주의를 좋아하는 관계로 지나가면서 읽게 된 책이다. 책도 작은 사이즈에 140여 페이지, 넓은 여백으로 읽기에도 부담이 없겠다 싶어 골랐다. 책 내용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럽의 제국주의 국가들의 이야기이다. 제국주의란 용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시작해서, 앞서 유럽의 제국주의를 분석한 여러분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그리고 일본의 각 나라별 설명을 하고, 마지막으로 1차 제국주의의 전쟁인 1차 세계대전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역사적 이야기와 이에 대한 여러 관점의 분석들을 모아 놓은 책이라 처음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달랐다. 그래도 3C 정책(카이로, 캘커타, 케이프타운), 3B 정책(베르린, 비잔티움, 바그다드)..

[서평] 스눕과 아웃라이어

스눕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20100809 - 20100817 샘 고슬링. 한국경제신문 물건을 보고 사람에 대해 알아본다. 언뜻 일본 만화 "미스터리극장 에지"를 생각나게 하지만, 다행히도 죽은 자의 기억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성격과 태도 등을 그 사람이 사무실, 방 등에 남긴 물건 등으로 유추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따고 지금도 심리학과에서 열심히 연구 중이라 그런지 이 학문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대단하다. 이 한권으론 진정한 스누퍼가 되기보다는 "관음증 환자"로 오해받기 쉽상이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혹은 진지한 길로 들어서는 첫 걸음으로 좋은 책이다. ** 5대 성격 유형 분류체계에서 말하는 5가지 성격 유형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