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 차고, 콧물도 좀 비추는 지라 물놀이는 다음으로 넘기고, 실내 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온 곳이 바로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부산 씨라이프아쿠아리움은 신기하게도 바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정말 큰길 건너고 이런 것도 아니고, 해운대 바닷가 모래사장에 딱 붙어 있어요.
근데 왜 이건 해운대 해안가에 있어서 주차하기 힘들고 부대시설 안 좋고 그럴까요?
더구나 태풍까지 와서 아쿠아리움까지 물이 넘치는 경우는 없는 걸까요?
해운대 바닷가는 파도가 너무 심해 입수 금지입니다.
눈 앞에서 무너지는 파도가 정말 집채만합니다.
서핑을 하면 모를까, 오늘은 물 들어가면 매우 위험할 것 같아요.
아니 서핑에도 좀 위험한 날일것 같습니다.
정말 보기에는 시원해 보이는데, 황금 휴가에 주말로 부산에 놀러온 사람들은 정말 이런 날씨가 너무 야속하겠네요.
여러 의문과, 해운대를 뒤로 하고, 이런저런 할인을 받아 입장합니다.
전형적인 아쿠아리움입니다^^
각종 해양동식물있고... 식물은 거의 못 본것 같네요.
크게 신기한 동물은... 방금 본건대도 기억이 없네요ㅜ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상괭이 병원이나,
불가사리, 조개 등을 직접 만져 볼 수 있었던 갯바위 웅덩이 등은 기억나네요.
그 밖에는 역시나 큰 물고기가 짱이죠!!
해저 터널과 여기저기 수조관에서 본 큰 물고기들!!
큰 상어!!
큰 거북이!!
큰 가오리!!
큰 해파리!!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라하고, 신나라합니다.
안애 조그만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어른들도 잠시 쉬고요.
즐거운 구경이었습니다.
항상 보던 물고기같지만...
어른들 신나자고 온 곳은 아니니까...
왜 이렇게 아쉽지ㅡㅡ;;
흠... 뭔가 상당히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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