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많고, 게을러서 항상 효울에 관심이 많다. 욕심이 없으면, 얻는 것이 없어도, 효과가 없어도, 이득이 없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게으르지 않다면, 시간을 좀 버려도, 얻는 것이 적어도 괜찮을 것이다. 항상 "하는 것", 그리고 "한 것 대비 효과가 좋은 것"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담배가 무슨 효과가 있다고 저렇게 피울까? 만화를 보면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아무것도 안 하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니 정말 난 바보야... 많은 것에 대한 입장이 그렇다. 새로운 것을 접해도 단순히 좋은 점보다는 이거 무슨 효용이 있을까를 궁리한다. 이 효과를 위해 이 물건이 정말 효과적인지도 궁리한다. 그래서 이내 비판적이 되기 일쑤다. 이제 좀 마음을 가볍게 먹어야겠다. 낭비는 그냥 낭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