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심리는 참 미묘하다. 내가 마음을 놓을수록, 넘겨주는 책임과 권한이 클수록 상대방은 더 조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전체 프로젝트의 성패를 자신이 모두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절대 속임수를 쓰거나 수작을 부리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상사가 간섭을 많이 할수록 부하직원은 쉽게 자포자기할 수 있다. 그 직원은 "어차피 내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상사의 의견대로 일이 진행될 텐데, 뭘..., 그리고 혹시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그것은 어차피 그가 해결할 것이므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p114 - 절대 당신의 오너와 논쟁하려고 하지 말라. 회사가 그의 통제하에 있는 동안엔 모든 결정권은 그에게 있다. 오너에게 "나를 믿어라. 당신은 손떼고 내가 일을 처리하도록 하는 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