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경영/정치, 경제, 경영 등 3

판선창의 "누군가 갔던 길은 가지 않는다" 중 권한위임의 가르침

- 사람의 심리는 참 미묘하다. 내가 마음을 놓을수록, 넘겨주는 책임과 권한이 클수록 상대방은 더 조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전체 프로젝트의 성패를 자신이 모두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절대 속임수를 쓰거나 수작을 부리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상사가 간섭을 많이 할수록 부하직원은 쉽게 자포자기할 수 있다. 그 직원은 "어차피 내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상사의 의견대로 일이 진행될 텐데, 뭘..., 그리고 혹시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그것은 어차피 그가 해결할 것이므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p114 - 절대 당신의 오너와 논쟁하려고 하지 말라. 회사가 그의 통제하에 있는 동안엔 모든 결정권은 그에게 있다. 오너에게 "나를 믿어라. 당신은 손떼고 내가 일을 처리하도록 하는 게 옳다..

고객 이기기

0. 상황 - 고객에게 지기 중소기업 대상의 패키지 ERP 개발 회사에 근무하다 보니 다양한 고객을 접하게 된다.(더구나 사장의 헌신적인 믿음으로 개발자라도 입사후 한달간은 고객지원팀에서 고객지원을 교육받고, 수행하게 되어있다.) 몇년 동안 지원을 잘 받아서 호의적인 고객부터, 갑자기 컴퓨터 업그레이드 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심하게 화가 난 적대적인 고객도 있다. 또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 각종 기술과 방법에 대해 귀찮을 정도로 물의하는 고객과, ERP 프로그램에 대해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고객에. 심지어 ERP를 만들어 봤다고 강조하는 고객(엑셀에 매크로써서 재고관리한 수준이면 그나마 다행이다)까지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런 다양한 고객이 정적으로 그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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