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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이 많고 시간이 없어지면 서로가 서로에게 소홀하게 되고 상처를 주기 쉽게 된다.
위에서 아래로 일은 끊임없이 내려오고, 사소한 잘못에 대한 지적은 계속 되고. 잘 해보자는 분위기보다는 질책과 추궁의 분위기가 퍼진다.
지시한 업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이미 바라지도 않는다.
정확한 지시사항과 제대로 된 기획서를 바라는 것도 사치가 되어, 불명확한 지시사항에 여기저기 문제 투성이의 기획서가 배달된다.
서로가 시간에 채여 제대로 업무를 마무리 하지 못한채 아래로, 옆으로 업무만 전달 되고, 결국 마지막에 가서 제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서로를 도우면서 잘 해 나가면 좋겠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기는 힘들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아야 한다는 것은 결코 일찍 퇴근해서 가정을 돌볼 여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기획서를 전달할때 자신의 지시사항과 기획서를 다시 한번 검토할 여유.
받은 지시사항과 기획서를 검토하고 가능여부와 일정, 효과적인 작업 방식 등에 대해 고민할 여유.
전달된 내용이 제대로 이해되었는지, 작업에 문제는 없는지 전달자와 수신자가 대화를 할 수 있는 여유.
일을 주는 입장에서 기획의 의도와 전체적인 그림을 설명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결국 이러한 여유가 일이 제대로 달성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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