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읽고/보고, 듣고, 읽고 등 31

[서평] 혁신으로 가는 항해, 삼성을 생각한다

혁신으로 가는 항해 20100202 - 20100222 갈렙앤컴퍼니 지음. 21세기 북스 BSC를 도입하는 가상의 회사와 TFT팀을 통해 BSC의 도입과 그 활용에 대해 정리한 비즈니스 소설이다. BSC의 개념과 도입 방법, 추후 활용이 소설의 형식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개념과 근거 자료의 전달이 아니라 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노하우)의 전달이 목표인 만큼 목표에 충실하게 잘 되어 있다. TFT 초반, 혹은 TFT조차도 꾸려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에 대한 문제의식과 위기의식이 생겼을 때, 용기를 내게 도와준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과 두려움에 일처리가 안될때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준다. 부족한 개념에 대한 갈증은 갈..

아와라와 권신

추석쯤 문 닫는 만화방을 하나 찾아서 만화책 등등을 사왔다. 드래곤 라자, 아와라, 권신, ROD, 드래곤헤드, 서양골동양과자점, 기타 비디오 테잎 (TV도 없는게 웬 비디오란 말이냐... orz..) * 문닫는 만화방에서 한 바구니. 드래곤 헤드는 이미 읽었으니 책장으로 직행이고, 추석 동안 ROD와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읽고, 이번 주에 야와라와 권신을 다 읽었다. 야와라는 몬스터, 20세기소년으로 유명한 우라사와 아저씨의 예전 작품이다. 유도 천재 야와라가 고등학교때 우연히 스포츠 신문 기자와 만난 이야기부터, 대학교에 입학하고, 여행사에 입사도 해 가면서, 국내 그리고 해외의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두번의 올림픽 금메달과(메달수는 3개) 영광의 국민영애상을 타는 이야기이다. 완전 웃기는 야와라 할아버지..

[일본애니]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재미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하나 발견했다.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큰 기대는 없이 1편만 받아 봤는데 재미있네~~ 소년이 어떤 사연으로 여학교에 다니게 된다는 전개가 뻔해 보이는 그런 내용이다. **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내용이 아니라, 등장인물들. 역시 캐릭터만 있어도, 잘만 만들면 얼마든지 재밌다. 사실 많은 코메디들이 그렇지 않나? 내용도 없고, 진행도 없고, 오리지 캐릭터 하나로 밀고 나가는 것 말이다. ** 이런 샤방방한 화면~~ ** 같은 머리 조이기도 악날할 수 있고, 얼마든지 귀여울 수 있다. 크크 3편까지 봤는데, 다 볼 수 있을지는 나도 미지수다. 보고 있으면 재미난 화면에 웃지만, 막상 보려고 다운 받으려 하면 수고스러운 생각이 들거든. 낭중에 낭중에 볼..

24시, 드뎌 5부까지 다 보다~~

전에 TV에서 할때는 띄엄띄엄 봐서 그런지 별로 재미없었는데 시리즈를 다 모아 놓고 보니 정말 재미있다. 극한 상황과 극단적인 행동, 투철한 애국심, 매번 강해지는 테러리스트와, 더욱더 가공해지는 음모까지 정말 잘 만들었다. 오늘도 우리의 주인공 잭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배신당하고, 죽을 뻔하고, 잡혀가고, 탈출하고, 달리고, 치이고, 빠브게 헬기타고 다니고, 고문하고, 협박하고, 상사를 속이고, 애국심을 강조하며, 동료를 잃고, 잠이 부족하면서도 끝끝내 문제를 해결한다. 잭이니까~~ 조심스럽게 정리해본 24시 시리즈별 줄거리.. 시리즈끼리 열라 헷갈린다. 중간중간에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어느 시리즈였는지 모르겠네. ㅋㅋ 줄거리 다 들어있다!! 1. 대통령 후보 암살 사건 - CTU 직원으로 깔끔하게..

드라마 "24시" 감상중~~

미국 드라마로, 드라마내의 시간을 실제 상영 시간과 동일하게 맞추는 컨셉으로 CTU라는 대테러 조직에서 FBI, CAI를 제끼고 하루 24시간 내내 열라 활동하는 이야기다. 미국 대통령 암살 기도가 벌어지고, 핵폭탄이 터지고, 특수 바이러스 협박이 진행되는 등 이루 다 설명하기 힘든 갖가지 테러가 발생한다. 그 와중에 내부 배신자에게 죽고, 핵에 노출되어 죽고, 테러범의 협박에 그냥 죽고, 그렇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내용이다. ** 열라 성격 이상한 두 사람. 정말 Geek이다. ㅋㅋ 주인공은 "잭". 열라 천하무적이다. 1편만 해도 상당히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 쓰러웠는데 3편 정도에선 뭐 해결하겠지 싶은 마음이 들고, 지금 감상중인 4편에선 등장인물들도 잭의 영웅성(?!) 비꼬는 듯하다...

[영화] 주먹이 운다

그럭저럭 안전빵스러운 영화다. 아마도 버릇이 없어서인지 꼭 형 영화에서만 빛을 발휘하는 류승범과 기대 수준을 더 높게 하는 최민식의 연기는 매우 좋다. 긴 상영시간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 평탄하다는 점과, 몇 번의 복싱 장면에서 잘 된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는 점이 아쉽다. 후반부, 류승범이 교도소 라이벌과 마지막으로 대결하는 장면은 라이벌이 지쳐 다운되는 타격의 과정은 좀 아쉽지만, 링 밖의 상단에서, 한번의 테이크로 촬영되어 마음에 들었다. ** 이런 가슴 따뜻한 장면이 좋다. 요즘 한국 영화들, 확실히 잘 만든다. 탄탄한 스토리에, 적당한 드라마와 액션과 사랑, 화면이나 조명같은 기본부터, 음악과 컴퓨터 합성같은 후반부 작업도 좋다. 근데 왠지 가슴 깊은 감동이 부족하다. 스토리가 엉성해..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화는 참 길다. 아마도 DVD의 감독 편집판인 듯한데... 스토리는 참 좋다.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가족의 반대를 극복하는 이야기,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 슬픈 가족사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이야기, 하지만 역시나 스토리의 중심은 나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 사랑이 운명이라면, 기억이 지워진다해도 매일 사랑에 빠지면 될텐데... 그렇게 사랑하던 두 사람도, 가혹한 현실 앞에 무력하다. 영화엔 가혹한 현실이 생략되어있지만, 환타지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만족이다. *** 눈맞춤~~ 정우성의 연기는 최고다!! 역쉬 정우성의 남성적인 매력은 같은 남자가 아닌, 고운 여자와 함께 있을 때 최고조이다. 무사때는 아쉬워했고, 똥개때는 실망했는데, 이번엔 제대로다. *** 역쉬, 정우성 ..

[영화] 댄서의 순정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작품이다. 역쉬 문근영이다. 영화 전체적으론 감정의 기복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별로지만, 문근영에 너무 빠지지도 않으면서도 예쁘게 잘 담아냈다. 춤 추는 장면도 상당히 볼만하다. 마지막 점프 터닝때의 어색함만 빼면ㅡㅡa 북쪽 사투리는 상당히 듣기 거북하다... 으... 그냥 평범한게 좋아~~ 근영이 땜시 1점 만점에 10점~~ 근영이 몸매 매우 참하삼!! ** 역쉬 영화는 해피엔딩이닷!!

[일드] 고쿠센

야쿠자(?)의 4대 아가씨가 대를 잇지 않고, 고등학교 교사로 맹활약하는 이야기다. 2002년에 12부작과 특별판으로 방영되고, 2005년, 올해 초에 10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올해에도 특별판이 있긴 한데, 새로 찍은게 아니라 쇼프로와 예전 방영분 편집한 내용이다. ** 2005년 시리즈, 최종회 중 나카마 유키에가 연기한 야마구치 쿠미코(양쿠미~~)가 극 비중 100%이다. 전에 트릭시리즈가 케이블에서 할때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데, 곱게 생긴 얼굴로 코믹 드라마에 너무 잘 어울린다. 잘은 모르겠지만, 학생들중 비중있는 무리 멤버들도 하나같이 꽃미남!! 2002년의 쿠마만 빼고.. 아리가또, 쿠마~~ ㅋㅋ 양쿠미, 교감선생님, 일부 학생들의 코믹연기도 좋지만, 역시나 튼튼한 스토리가 좋다. 교사의 마음..

[일드] 전차남

한 오타쿠가 우연히 전철에서 곤경에 처한 여자를 도와준 후, 독신남 게시판을 통해 조언을 얻어 가며 연애에 성공하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일본에서 있었던 일로, 100만부가 넘게 팔린 책으로 나오고, 영화로 만들어서 흥행에 성공하고, 드라마까지 만들었네요. 실화 -> 소설 -> 영화 -> 드라마의 원소스 멀티유즈의 전형이랄까~~ 이제 나올 것은 애니와 게임인데... 게임은 좀 힘들듯.. ㅋㅋ 실화와 똑같은 내용은 아닐테니 여러 부분이 각색되었을 것 같지만, 이런 기본 줄거리가 실제로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네요. 지난 여름에 방영된 것 같은데, 총 11부에 추가 특별판이 있습니다. 일본 쇼프로에서 방영된 10분정도의 동영상도 떠다니네요~~ ** 사랑은, 진심은 통하는 법이라구!! 전차에서 술주정뱅이의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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