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그래도 1월 중순에 목표를 잡았던데 올해는 뭔 정신이 이렇게도 없는지 벌써 2월에 음력 설을 앞두고 목표를 세우네요. 무엇보다 좀 더 부지런한 한해를 보내자고 다짐하면서 작년의 목표를 돌아보고 올해읨 목표를 세워야겠습니다. 작년엔 네 가지 목표를 세웠었는데요. 곧 태어날 예정이었던 규연이를 포함해서 가족을 더 돌보는 것과 직장에 충실하고, 몸 무게를 줄이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내소프트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두번째를 제외하면 제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네요. 흠... 두번째 것은 사실 제대로 할것이 없는 것이긴 한데 말이죠. P사의 업무 때문에 여름 넘어 9월까지 제대로 가정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같이 야근하고, 규연이 얼굴은 주말에나 보곤 했죠. 몸 무게 줄이는 것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