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 차고, 콧물도 좀 비추는 지라 물놀이는 다음으로 넘기고, 실내 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온 곳이 바로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부산 씨라이프아쿠아리움은 신기하게도 바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정말 큰길 건너고 이런 것도 아니고, 해운대 바닷가 모래사장에 딱 붙어 있어요. 근데 왜 이건 해운대 해안가에 있어서 주차하기 힘들고 부대시설 안 좋고 그럴까요? 더구나 태풍까지 와서 아쿠아리움까지 물이 넘치는 경우는 없는 걸까요? 해운대 바닷가는 파도가 너무 심해 입수 금지입니다. 눈 앞에서 무너지는 파도가 정말 집채만합니다. 서핑을 하면 모를까, 오늘은 물 들어가면 매우 위험할 것 같아요. 아니 서핑에도 좀 위험한 날일것 같습니다. 정말 보기에는 시원해 보이는데, 황금 휴가에 주말로 부산에 놀러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