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통 서울에서든, 부산에 오든 회를 먹을 일이 없습니다. 걱정이 많다면 많은 스타일이라 굳이 피폭 꺼리를 만들면서까지 회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어서요. 어쩌다 먹게 되면 먹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회 먹을 일을 만들지는 않죠. 그러면서도 익힌 생선은 계속 먹는 것을 보면, 방사능이 조리한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해도 제 스스로가 참 불합리합니다. 친구 부부는 집으로 돌아가고 장인 어른과 장모님이 회집에 계시다고 해서 왔습니다. 광안대교 맞은편에서 좀 들어가면 있는 메트로랜드 옆의 초장집입니다. 용호부두가 있어서 그런지 메트로랜드 뒤쪽으로 조그마한 초장집과 횟집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회인대 맛있으면 좋겠네요. 이 곳은 부산 이모님이 잘 아시는 가게라고 합니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