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사고, 먹고/2014 여름 6+4 부산 16

3일 저녁은 미정아구찜

아침은 집에서 집밥 먹고, 점심은 광안리에서 쉬엄쉬엄 간식으로 먹고, 저녁은 아구찜입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이 돼지국밥, 밀면, 곰장어, 동래파전, 냉채족발, 유부전골, 생선찜 등이 있는데요. 여기에 당연히 로컬 회집과 중국집, 닭집이 있을거고요. 저희는 여기에 추가로 항상 아구찜을 먹고 옵니다. 서울 아구찜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서울 아구찜보다 아구도 좋고, 양념도 좋고, 감자 사리도 좋고!!! 좋은 점이 더 많아서, 항상 부산에 내려가면 한끼는 꼭 아구찜 외식을 한답니다. 보통은 수영 근처에 있는 아구찜 가게 2곳을 번갈아 가는데 오늘은 좀 멀리 대연동까지 왔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점 중에 쌍둥이네돼지국밥 근처입니다. 가격은 대중소가 3만원, 2만 5천원, 2만원입니다. 해물이 들어간 ..

3일차 해수욕은 광안리에서

2일차 저녁은 간단히 먹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아침 텃밭부터 오후 물놀이까지하고 힘들만도 했죠. 내일은 몇년만에 제대로 해수욕을 하기로 한 날입니다. 작년에는 규연이는 파도가 무섭다하고, 규은이는 아직 파도에 들어갈 때가 안되어 물 앞에서 깨작이다가 왔는데 내일은 어떨까요. 드디어 아침입니다. 오늘은 정말 제대로 해수욕을 할 수있을까요? 아이들 튜브는 물론 제대로 놀기위해 상어 튜브까지 챙겼는데... 두둥~~ 기대가 되네요!! 오전엔 이런저런 일을 본다고 집에서 스티커 붙이기 놀이와 그림 그리기를 하고 순대와 함께 가볍게 배를 채우고 출발합니다. 우리가 갈 곳은 처가 베이스캠프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차로 가도 역시 10분 거리의 광안리입니다. 정말로 걸어서도, 차로 가도 10분이에요^^ 이쯤에 ..

2일차 세번째 코스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입니다.

온천천에서 신나게 놀고 저녁에 먹을 과일을 사러 갑니다. 과일의 천국!! 해운대구 반여동에 있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갑니다. 인천에도 시청 근처에 큰 과일도매 시장이 있는데요.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고 항상 지나쳐 가기만 해서 이렇게 큰 줄은 모르겠지만,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정말 크네요. * 출처. http://thankspecialist.tistory.com/1267 일단 수박과 복숭아만 사서 나왔는데 정말, 정말 큽니다. 농산물시장이니까 과일뿐만 아니라 다른 야채와 채소 등도 많이 팔겠죠? 다음에 기회되면 천천히 구경하고 싶네요.

2일차 두번째 코스는 온천천 물놀이장입니다.

텃밭에서 간단히 먹은 과일과 야채를 점심 대용으로 하고, 점심도 안 먹인채 달려온 온천천 물놀이장입니다. 긴 온천천에서도 동래역 근처에 있는 어린이 수영장입니다. 온천천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고, 좀 넓은 곳에 바닥 분수대와 야외 풀장이 있습니다. 장소가 상당히 넓어서 바닥분수대와 어린이용 야외 풀장이 넓게 자리 잡고 있네요. 바닥 분수대는 꽤 긴 시간 동안 여러 모양으로 올라와서 아이들이 신나게 놉니다. 야회 풀장은 풀장보다는 어른 무릎 깊이 정도의 물에, 뒤의 돌 장식과, 바닥의 돌 색때문에 목욕탕 분위기가 납니다. 규연이는 역시 한바탕 신나게 놀고 그만인대 동생은 그정도로는 성이 차지 않습니다. 배고프다는 아이들을 빵으로 달랬는대 또 쉬이 짜증을 내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하천 옆에있다보니..

2일차 외할아버지 농촌 체험

아침은 가볍게 미역국에 밥을 먹고 아이들을 챙겨서 차에 탑니다. 오늘 갈 곳은 차로 30분정도 떨어져 있는 외할아버지 텃밭입니다. 재개발 예정지구에 300평 정도된다고 하는데 옥수수부터 오이, 가지, 고추, 호박, 토마토 그리고 각종 나물들까지... 300평 여기저기에 조금씩 조금씩, 빈자리도 없이 많이도 싶으셨네요. 빽빽한 텃밭에서 아이들은 정말 신이 났습니다. 잘 익은 토마토와 오이, 호박과 가지를 수확합니다. 근처 냇가는 아니고, 농수로에 흐르는 물을 떠다가 밭에 뿌려주고 하니 시간이 훌쩍 갑니다. 낮은 매실수가 있던 곳인데 나무를 정리하고, 평상까지 갖다 놓으셨네요. 나무 그늘의 시원한 평상에 앉아서 먹는 토마토가 정말 꿀 맛입니다. 그 와중에 신이 나서 외할아버지의 트로트에 맞춰서 평상 댄스도 ..

1일차 저녁은 수영돼지국밥

이번 휴가는 주중 대낮에 출발합니다. 항상 금요일 저녁에 급하게 출발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출발하니 편하고 좋네요. 부산에 도착해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첫날 저녁은 수영에 있는 "수영돼지국밥"에서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로컬 맛집 소개같네요^^ 부산이 돼지 국밥이 유명한 것은 잘 아실텐데요. 특히나 쌍둥이네라고 아주 유명한 돼지국밥 집이 있죠. 이 집은 수용 로터리 근처 있는 수영 로컬 맛집입니다. 돼지 수육이 들어있는 돼지국밥. 밥을 따로 주는 따로국밥. 내장국밥과 섞어국밥, 순대국밥 그리고 모듬국밥 모두 6천원입니다. 종류가 많은데, 돼지 + 내장 + 순대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다 밥을 따로 시키면 공기밥을 따로 주고, 기본은 밥을 국에 넣어 줍니다. 그외 수육이나 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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