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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능률적인 프로그래머

최윤호 2015. 1. 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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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적인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머 생산성의 비밀

 

저자 : 닐 포드 (지은이), 김현수 (옮긴이)

출판사 : 지&선(지앤선)

출판일 : 2009-09-25

 

개발자 세계에는 게으른 개발자가 일을 잘 한다는 역설이 있다.

게으른 만큼 최소한의 노력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머리를 잘 쓴다는 의미이다.

 

... 프로그래머의 3대 덕목으로 '게으름, 조급함, 오만함'이라고 했다.

 

능률적인 프로그래머가 어떤 스타일을 갖으며,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떤 툴을 익혀야 하는지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정리하거나, 요약하는 것은 정말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나오는 소재 중에 생각을 이끄는 화두를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 검색. 클립보드. 매크로. 다중 모니터. 가상 데스크톱으로 작업 공간 분리. 자동화. 바퀴 다시 안 만들기. 야크 털깎기. 정식화. 반복치 말라Don't Repeat Yourself(DRY). 문서화. 테스트 주도 설계. 코드 검사. 정적 분석. 캡슐화 깨기. 쓸 데 없을걸You Ain't Gonna Need It(YAGNI). 은총알. 비운의 전함 바사호. 아리스토텔레스의 본질과 비본질 속성. 오컴의 면도날. 디미터의 법칙. 관용 코드. 성난 원숭이 떼. 반 객체. 메타 프로그래밍. 단일 추상화 수준 원칙SLAP. 다중 언어 프로그래밍polyglot programming. 최적의 편집기. 허락보다는 용서 구하기. 난쟁이 어깨 올라타기 반 패턴. 계속되는 대화. 소통dialogue. 시그원.

 

아마도 이 중에 관심이 가는 주제가 있다면, 그와 관련된 단행본을 구해 볼 수 있으리라...

이 책은 이렇게 백화점식 소재 안내로 능률적인 프로그래머가 되길 원하는 독자가 기호에 맞춰 갈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ps. 마우스를 쓰지 않고, 오로지 키보드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마치 손가락 끝에서 생각이 나오는 듯이, 코드에 막힘이 없는 실력을 꿈꾼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외워야 하는 기본 명령어에 익숙해 지지 않음이 안타깝다.

지향하는 개발 역할을 코어 개발보다는 업무 개발로 삼기때문에, 효율적인 툴 사용보다는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익히는데 더 노력해야지 하는 별 쓸데없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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