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통신, 기술/작은 생각

CDCVW

최윤호 2014. 11. 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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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T 업계의 트랜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기업 시장과 개인 시장에서 이상할 정도로 개인 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개인적인 성향 탓에, 기업 시장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해본 결과물이 CDCVW이다.

 

가장 대표적인 Software as a service (SaaS)는 구글의 구글검색이다.

개인사용자에게 돈은 받지 않지만, 어마어마한 사용량과 같이 제공하는 광고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다.

구글의 캘린더, 이메일, 번역, 구글드라이브, 구글+ 등 많은 서비스가 SaaS이다.

 

기업 시장에서 보면 가장 대표적인 SaaS는 Salesforce이다.

국내에선 생소한 업체이지만 1조에 가까운 분기 매출 실적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고객관리솔루션CRM 업체이다.(참고1)

비슷한 업체로 HR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workday는 2014년 매출로 US$ 468.9 million가 예상된다고 한다.(참고2)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의 강자 MS와 Oracle, 그리고 IBM과 HP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화두가 바로 CDCVW이다.

 

기업Corporate

데이터Data 중에서

클라우드Cloud 에 올리면

가치Value가 올라가는 것은

무엇What일까?

 

앞에 살펴본 두 업체는 CRM과 HR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두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성공적으로 올렸다.

CRM은 고객과의 관계로 전통적으로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터는 아니다.

또 광고 캠페인, SNS 연동 활동 등을 고려하면 외부 데이터와의 연동으로 시너지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분야이다.

 

HR은 사내 자원, 그리고 임직원의 연봉과 관련되어 외부에 노출하기를 극도로 꺼리는 데이터이다.

비용의 처리에 있어서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외부의 데이터와 연동될 여지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두 업체는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자. 이제 우리가 클라우드에 올렸을때, 각종 외부 활동과 활발하게 연동되면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내부 데이터는 무엇일까?
또, 클라우드에 올라갔을때, 안전하게 보호되면서도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내부 데이터는 무엇일까?

기업에 있는 재무, 자산, 자금, 생산, 매출, 금융, 공급망, 온라인, 인트라넷, CRM, HR 등의 데이터 중에서 과연 무엇이 적당할까?

 

* 참고

1)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회사 : http://www.valleyinside.com/?p=2521

2) 위키피디아 Workday, Inc. http://en.wikipedia.org/wiki/Workday,_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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