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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의 해수욕은 너무 힘드네요.
저녁으로 아구찜을 먹고 와서 해수욕한 짐을 챙깁니다.
해수욕은 정말 파도풀과는 그 생생함에 있어 차원을 달리하지만 뒷정리는 너무 힘드내요.
대청소(?)를 하는 김에 몇 년전에 구매해서 한번 써보고 내내 창고에 있던 3인용 보트도 꺼내서 딱습니다.
화장실 바닥에 꽉 차서 반으로 접어 가면서 비누랑 물칠해서 치웠네요.
오늘 아주 잘 사용한 돌고래 튜브 딱고.
규연이 구명 조끼 정리하고... 흠, 뭐가 남았나...
제 몸만 남은 것 같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하게 씻고 나니 목욕탕에서 1시간을 있었내요.
해수욕 뒷처리는 역시 너무 힘들어요ㅜㅜ
보트는 이후에도 안 쓸것 같은 강한 예감이 오지만, 불용품으로 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쓸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 의지에 달린 문제겠죠.
참고로 광안리에서 보트는 사용 가능한데, 보트에 달린 노는 못 쓰게 하더군요.
아마도 옆에 있는 사람을 노로 치면 꽤 심한 부상을 당할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 해수욕을 할때는 정신없이 즐거웠지만 이 뒷정리를 생각하면 못 할 짓입니다.
다음 해수욕은 이 힘든 걸을 잊을 때 쯤이겠죠.
아마도 꽤나 먼 후가 될것 같습니다.
시원한 "김치냉장고"표 맥주입니다.
와이프님께서 빨리 아이들을 재우고 나오셔야 마실텐대요ㅡㅡ;
여보, 벌써 서리가 이렇게나 많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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