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 중고 거래

다나와의 중고 장터를 발견 한 후 좋은 물건이 많아, 다음에는 여기서 물건을 사야지 했는데 드뎌 구매해 봤습니다.

중고와 업자라서 좀 걱정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반대로 중고와 업자라서 믿음이 가고 좋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산 것은 그래픽 카드 9800GT와 파워 ST-550EAJ입니다. 모두 다음날 택배 잘 받았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카드만 달랑 오긴 했지만, 엄청난 완충제에 둘둘 감겨서 정말 깨끗한 상태로 받아 너무 좋았습니다.

상자야 버리면 그만이고, 드라이버는 홈페이지에서 받는 게 최신이니 이렇게 깨끗하게 오니 새 것처럼 좋더군요.

파워는 제품 자체에 사용감이 있긴 했지만, 역시나 깔끔하게 먼지 없이 배달 왔습니다.

 

2개 구매하는 데 택배비 포함해서 딱 6만원 들었네요.

다음에도 구매할 일이 생기면 다나와 중고 장터를 애용해야겠습니다^^

 

+ 2012.6.20일 추가

드디어, 새로 구매한 케이스까지 도착해서 잘 조립했습니다.

이렇게 쿨러와 온도에 신경쓰면서 시스템 만들어 보긴 처음이네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는 집에서 굴러다니던 것을 사용해서 만족감이 부족하지만, 기본 기능이 좋으니 기분은 좋네요.

 

제품은 지금 다나와에서 케이스 2위에 랭크되어 있는 3Rsystem R400 에스프레소 NK입니다.

http://blog.danawa.com/prod/?section_m=PC&prod_c=1491600&cate_c1=861&cate_c2=879&cate_c3=990&cate_c4=0

 

 

케이스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앞도 좀 과한 디자인이 아닌가 했는데 직접 보니 상당히 깔끔하게 보이고요.

케이스 철판이나, 마감도 상당히 좋고, 하드를 공중에 띄워 소음이 안 나게 하는 것도 전 별로 체감할 일은 없지만 하드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단지, 제 파워에서 나오는 케이블들이 꽤 두꺼운데, 오른쪽 공간이 좁아서 전 하단에 하드 슬롯 옆으로 다 밀어 넣었습니다. 하하하

 

결정적으로 아쉽게도 뽑기에 문제가 있었는지 상단 쿨러가 최대 속도에서 작동을 안 하고, 앞의 이어폰 단자에서 음악 소리는 들리는데 사람 목소리는 안 들리는 문제가 있네요.

이 두 내용 모두 상품 의견 사용기에서 본 기억이 얼핏 나는 것같기도 하고...

 

"AS 받을 일 없겠지만, AS 좋다는 3R 사자." 했는데 그냥 받게 생겼네요.

다음에 AS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