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김치찌개에 아침을 먹고 삼양 목장으로 출발합니다. 입장료가 좀 쎈것 같은 기분이지만, 대관령에다가 목장이란 점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버스로 올라간 동해전망대, 목장 꼭대기는 바람이 돌풍입니다. 멀쩡한 하늘에 부는 바람이 상식의 범위를 범어나는 강풍인지라 상당히 유쾌하네요^^ 정상에서 쉬엄쉬엄 내려오면 1시간 20분 정도랍니다. 여기저기 동물 방목과 영화, 드라마 촬영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을 생각해 버스 타고 내려와서 11시에 하는 강아지 양 몰기를 구경합니다. 산 중턱인데도 언덕이 있는 곳은 바람이 대단합니다. 규연이는 날아갈듯 옷깃을 날리며 모자를 잡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