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생각, 생각/생각? 생각! 생각^^ 86

차별대우

외모가 좀 안 된다는 이유로 자기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별로의 대접을 받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나쁜 경험이다. - SEX & CITY, Stanford Blatch의 대사 중 정말 맞다. 서로 쌍방이 별로인데, 한쪽의 외모가 조금더 우월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차인듯한 기분이다. 성격도 마찬가지다. 니 성격도 마음에 안 들기는 매한가지인데, 나보다 조금더 성격 좋다고 날 푸대접할 수는 없다.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에게 푸대접을 받는다면 슬픈 일이고, 나를 더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노력하며, 나를 변화시키겠지만, 남의 사에 관심 좀 끄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합리적과 합리화

사람들이 왜 이렇게 합리적이지 못한가는 정말 의문이다. 어떻게 사람들을 합리적으로 만들수 있는 가는 절망이다. 대학시절 희망으로 사람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믿었다. 개인적인 소사에야 얼마든지 게으르게 행동하는 사람일지라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면 동인을 얻어 행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 자신부터도 물론 이거니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마음을 터넣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결과를 함께 도출한다는 것은 불가다. 그와 내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고, 성장배경과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기본적인 전제의 괴리도 문제다. 왜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판단해 행동하지 않고, 행동한 후에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할까? 왜..

역차별의 오류

평등을 소유의 관점에서 해석하게되면 적극적인 평등을 위해 역차별을 고려하게된다. 역차별은 많은 녀석에게 조금 주고, 적은 녀석에서 많이 주는 것이다. 배분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일시적인 소유의 평등을 항시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라도 진정으로 소유의 관점에서 모든 것이 평등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역차별은 다른 문제를 갖고 있다. 이 문제는 역차별로 평등을 달성할 수 있느냐없느냐보다 더 중요한 문제다. 역차별의 시행 주체가 누가될 것인가의 문제이다. 과연 누가 개개인의 성향과 활동을 예측하고 적절한 배분표를 만들수 있을까?? 현대사회의 권력은 국제사회, 국가, 자본, 행정부, 입법부, 거대기업, 언론, NGO 등이다. 이들 중에 누구에게 적절하고, 공정한 배분을 맡길 ..

평등의 가치

요즘 사람들은 평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하지만, 사실 평등은 그리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지 않다. 중요한 가치인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평등은 중요한 가치가 아니고, 그만큼 실제로도 중요하게 여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회의 평등이란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적어도 능력에 의한 차이는 어쩔수 없다해도 출발선은 같게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기회의 평등은 허구다. 출발선만 같게 해서는 선천적인 재능이나, 후천적인 노력으로 인한 차이가 발생한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타인의 재능에 부러움을 느끼곤 한다. 그때마다 그 사람의 재능을 나에게도 달라고 떼쓸 것인가?? 세상의 어느 두 돌멩이도 똑같질 않은데,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같을 수가 없다. 더욱이 모든 사람이 똑같이 노래 잘..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대충 책장을 넘기지만 현명한 이는 공들여서 읽는다. 그들은 단 한번 밖에 읽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장 파울. 오늘날짜 LG경제연구원 뉴스레터에서 책은 한번 읽으면 다시 안 읽는 버릇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냥 이상하게 다시 읽고 싶지 않다. 아마도 난 책을 정복욕을 갖고 읽나보다. 때문에 남들보기엔 꽤나 많이 읽는다고 해도 기억하는게 없다. 그래서 열심히 독후감을 쓰지만, 나중에 읽어보면 독후감도 신선(?!)하다. 이런 육화되지 못한 글 읽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정말로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지금부터 책도 꼼꼼히 읽어 버릇해야겠다. 책 꼼꼼히 읽는 버릇이 인생도 성의있게 살 수 있도록 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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