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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교육

재생산은 1) 가정 교육, 2) 공교육, 3) 사회 교육이 있다. 공교육이 재생산의 강력한 수단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사회 교육도 교육의 필요성 증대와 IT 발달에 힘입은 바 있어 점점 더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반면 가정 교육은 점점 더 그 위상을 잃어 가고 있다. 가족의 붕괴가 진행되며, 당연한 듯 가정 교육의 영향력이 줄고 있다. 하지만, 가정 교육, 공교육, 사회 교육 중 한 인간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가정 교육이 아닐까?? 가족의 붕괴, IT 발달 등의 사회적, 환경적 조건과 무관하게 여전히 가정 교육에 힘써 바른 자식을 키우기에 노력해야 하지 않나 싶다.

물길에 돌길 내기

물길에 돌길을 내는 방법은 돌무더기가 물 밖으로 나올때까지 돌을 쌓는 것이다.쌓다 말아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 돌무더기는 돌길이 될 수 없다.사람에 대한 투자, 사업에 대한 투자. 기업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다.결과가 나올 때까지 충분히 투자해야 한다.돈 쓰고도 욕 먹는 것이 "쓸만큼"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쓸때는 쓰는, 용기가 필요하다.

황교수 관련 단상

1. "최악의 경우 복제배아줄기세포 자체가 없는 것... 전문가들은 황 교수팀의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국내외 수 많은 전문가들이 연구에 관여한 점을 비춰볼 때 이런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한국경제. 2005년 12월 13일 현 사태의 최고 수혜자는 사이언스와 같은 "권위"있는 과학잡지가 얼마나 권위가 "부족"한지를 연구하는 과학철학전공자들이 아닐까?? 교수님들 파이팅~~!! 2. 황교수를 찍는 사진의 플래쉬 세례를 보면서 갑자기 지금 내가 역사적 순간의 한복판에 있는 것을 아닐까? 하는 망상이 들었다. 20년 후, 중학교에서 줄기세포 Kit로 자기 체세포를 이용한 "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실험을 하면서 학습 자료 한쪽 구석에 황교수 소개가 담겨 있진 않을까? 그가 겪는 윤리 논란, 기술 ..

IT의 가치는 서비스

IT의 가치는 기술이 아닌 서비스에 있다. 고객이 도입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서비스이다. 기술은 더 풍부하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다. IT의 의미는 기술 구매로 인프라 구성에 있지 않고, 서비스 활용으로 가치의 향상에 있다. 제품 구매, 초기 설정 등에 국한되지 않는, 비IT계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차별대우

외모가 좀 안 된다는 이유로 자기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별로의 대접을 받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나쁜 경험이다. - SEX & CITY, Stanford Blatch의 대사 중 정말 맞다. 서로 쌍방이 별로인데, 한쪽의 외모가 조금더 우월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차인듯한 기분이다. 성격도 마찬가지다. 니 성격도 마음에 안 들기는 매한가지인데, 나보다 조금더 성격 좋다고 날 푸대접할 수는 없다.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에게 푸대접을 받는다면 슬픈 일이고, 나를 더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 노력하며, 나를 변화시키겠지만, 남의 사에 관심 좀 끄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합리적과 합리화

사람들이 왜 이렇게 합리적이지 못한가는 정말 의문이다. 어떻게 사람들을 합리적으로 만들수 있는 가는 절망이다. 대학시절 희망으로 사람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믿었다. 개인적인 소사에야 얼마든지 게으르게 행동하는 사람일지라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면 동인을 얻어 행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 자신부터도 물론 이거니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마음을 터넣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결과를 함께 도출한다는 것은 불가다. 그와 내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고, 성장배경과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기본적인 전제의 괴리도 문제다. 왜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판단해 행동하지 않고, 행동한 후에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할까? 왜..

역차별의 오류

평등을 소유의 관점에서 해석하게되면 적극적인 평등을 위해 역차별을 고려하게된다. 역차별은 많은 녀석에게 조금 주고, 적은 녀석에서 많이 주는 것이다. 배분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일시적인 소유의 평등을 항시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라도 진정으로 소유의 관점에서 모든 것이 평등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역차별은 다른 문제를 갖고 있다. 이 문제는 역차별로 평등을 달성할 수 있느냐없느냐보다 더 중요한 문제다. 역차별의 시행 주체가 누가될 것인가의 문제이다. 과연 누가 개개인의 성향과 활동을 예측하고 적절한 배분표를 만들수 있을까?? 현대사회의 권력은 국제사회, 국가, 자본, 행정부, 입법부, 거대기업, 언론, NGO 등이다. 이들 중에 누구에게 적절하고, 공정한 배분을 맡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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