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소설책 하나를 평하다가 과연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해 궁금해졌다.
평상시 많이 사용하는 "예술"이란 단어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는 것에 새롭게 놀랐다.
예술의 정의는 무엇일까?
예술하면 미술 작품이 떠오르니, 예술은 좋은 이미지라 생각해 보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건 예술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이지는 않다.
예술을 좋은 이미지로 한정하는 것은 좁은 생각임에 틀림없다.
이런 점에서 예술이 현실생활과 무관한 것이라는 생각은 쉽게 부정됐다.
예술이란 용어는 은 순수한 분야에서도, 실용 분야에서도 사용된다.
그럼 예술을 좋은 것이라고 정의하면, 석연치 않게 범위도 너무 넓지만 의미도 이상하다.
많은 Dell PC는 좋은 평을 받지만, SONY의 VAIO처럼 예술이란 평을 받지는 못 한다.
단순히 좋은 것, 혹은 이로운 것을 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넓은 생각이다.
그래서 거꾸로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로 했다.
소설 소나기는 예술인가? 만화 죽음의 행진은 예술인가? 칼의 노래는 예술인가?
그러게 왈가불가하다 결국 결론을 못 내리고 잠이 들었네.
다음에서 검색해 보니 그럴 듯한 정의가 나오긴 한다.
http://enc.daum.net/dic100/viewContents.do?&m=all&articleID=b16a0179a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심미적 대상, 환경, 경험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상상력을 동원·발휘하는 인간의 활동과 그 성과.
그리고 예술의 동의어, "창작활동"
예술의 정의에 대해서는 조금도 접근하지 못 했지만,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이 아닌지가 박식하고, 전문가라 인정되는 사람들에 의해 정의되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 앞의 자장면도 나에겐 예술일 수 있다.
예술이란 단어의 정의를 모른다고 해서, 예술이라 칭찬하는 것에 인색해 지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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