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소설책 하나를 평하다가 과연 예술이 무엇인가에 대해 궁금해졌다. 평상시 많이 사용하는 "예술"이란 단어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는 것에 새롭게 놀랐다. 예술의 정의는 무엇일까? 예술하면 미술 작품이 떠오르니, 예술은 좋은 이미지라 생각해 보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건 예술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이지는 않다. 예술을 좋은 이미지로 한정하는 것은 좁은 생각임에 틀림없다. 이런 점에서 예술이 현실생활과 무관한 것이라는 생각은 쉽게 부정됐다. 예술이란 용어는 은 순수한 분야에서도, 실용 분야에서도 사용된다. 그럼 예술을 좋은 것이라고 정의하면, 석연치 않게 범위도 너무 넓지만 의미도 이상하다. 많은 Dell PC는 좋은 평을 받지만, SONY의 VAIO처럼 예술이란 평을 받지는 못 한다...